[2025년 4월 2주차] 국내 ETF 주간수익률 TOP10 | 롤러코스터 장세 계속..!

지난 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폭탄’ 발언으로 글로벌 증시는 패닉에 빠졌고, 국내 ETF 시장에서도 인버스 ETF가 줄줄이 +15% 이상 상승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단 1주일 만에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4월 2주차에는 중국·AI·조선·전력설비 등 테마형 레버리지 ETF가 대거 반등하며 주간 수익률 상위권을 싹쓸이했죠. 반대로, 전 주간 수익률 1~5위를 차지했던 인버스 ETF는 일제히 -10% 이상 하락하며 하락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극심한 변동성과 함께 주도권이 빠르게 바뀌는 장세 속에서, 어떤 ETF가 수익을 안겨줬고, 어떤 ETF가 손실을 키웠는지 지금부터 4월 2주차 ETF 수익률 TOP10 데이터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ETF 주간수익률 상승 종목 TOP 10

순위ETF명주간 수익률현재가
1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22.32%7,465원
2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19.35%18,500원
3KODEX 차이나H레버리지(H)18.04%2,290원
4KODEX AI전력핵심설비17.69%9,645원
5HANARO 전력설비투자17.44%11,750원
6RISE AI&로봇17.05%9,095원
7TIGER 조선TOP1016.60%16,820원
8SOL 조선TOP3플러스15.71%20,990원
9PLUS 글로벌방산15.60%14,710원
10HANARO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15.25%6,915원

🔶 상승 종목 주요 포인트

  • 단기 급락 후 기술적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 인버스 종목들이 수익을 냈지만, 이번 주는 증시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어 차이나항셍테크, AI 핵심설비, 조선, 전력설비, 로봇 등 레버리지 및 테마 ETF가 강력하게 반등했어요.
  • 전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 정책 기대감이 반등 동력으로 작용하여 중국 기술주/전기차 관련 ETF가 상승을 이루었습니다.
  • KODEX AI전력핵심설비, HANARO 전력설비투자, RISE AI&로봇 등의 산업/설비/인프라 관련 테마 ETF들이 많이 올랐습니다. 국가 기반시설 및 미래 산업으로 테마가 확산되는 조짐입니다.

국내 ETF 주간수익률 하락종목 TOP10

순위ETF명주간 수익률현재가
1RISE 200선물인버스2X-12.12%2,320원
2TIGER 200선물인버스2X-12.07%2,445원
3KODEX 200선물인버스2X-12.00%2,305원
4PLUS 200선물인버스2X-12.00%4,730원
5KIWOOM 200선물인버스2X-11.74%2,330원
6RISE 미국반도체인버스(합성 H)-11.55%23,125원
7RISE 차이나H선물인버스(H)-8.43%8,895원
8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인버스(H)-7.73%8,475원
9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7.58%3,960원
10KIWOOM 코스닥150선물인버스-7.54%7,055원

🔷 하락 종목 핵심 포인트

  • 이번 주는 시장이 기술적 반등세로 전환되며, 지난주 수익을 냈던 200선물인버스2X 시리즈 ETF가 하락률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인버스 ETF 전 종목이 -11~12%대 손실을 기록하며, 전 주의 상승분 상당 부분을 반납했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롤러코스터 장세 속 ‘되치기’ 현상으로, 시장 하락에 늦게 진입한 투자자일수록 큰 손실을 입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KODEX 나스닥100선물인버스(H), RISE 미국반도체인버스, RISE 차이나H선물인버스,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등 글로벌 주요 지수의 인버스 ETF들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국내 코스피 지수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코스닥 시장 전반적으로 단기 반등 흐름이 확산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RISE 미국반도체인버스는 iNAV 괴리율이 -13.89%에 달해 유동성 리스크까지 동반하며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 이번 주 하락률은 대부분 -7%~12% 수준으로, 1주차의 레버리지 ETF 하락폭(최대 -33%)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락 종목이 대부분 ‘인버스’ 중심으로 몰렸다는 점은 시장 분위기가 단기간 내 얼마나 크게 전환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처럼 ETF 시장 내에서 테마 주도권이 급속히 이동하는 국면에서는, 특정 방향성에 올인하기보다 유연한 포트폴리오 운영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인버스 시대 끝났나..? 극단적 롤러코스터 장세

이번 주 ETF 시장은 단 한 주 만에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중국 기술주, 전력설비, AI·로봇, 조선 산업 등 고위험·고성장 테마 ETF들이 강하게 반등하며 상승률 상위권을 점령했죠.

특히 지난주 -33% 폭락의 주인공이었던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가 +22.32%로 상위권에 재등장한 것은, 지금 시장이 얼마나 극단적인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드러냅니다.

반면, 하락률 상위권에는 인버스 ETF들이 줄줄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주 +15% 이상 올랐던 선물인버스2X ETF는 이번 주 -12% 전후의 손실을 기록하며 급락장 베팅에 나섰던 투자자들에게 적지 않은 타격을 안겼습니다.

이처럼 하락에 베팅한 포지션이 단기 반등장에 무너진 것은, 시장 흐름에 ‘한 템포 늦은 진입’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주는 “인버스의 시대에서 레버리지의 시간으로” 전환된 시기였지만, 그 흐름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급락 뒤에는 반등이 오고, 반등 뒤엔 다시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는 과도한 확신보다는 ‘균형 잡힌 대응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추세 추종보다 ‘기회에 반응하는 유연함’이 우선

레버리지든 인버스든 단일 방향성으로 몰빵하면 급등과 급락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단기 변동성 장세에선 작은 이익도 분할 실현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번 주 반등이 추세적 반전이 아니라면, 또 한 번의 하락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아직 관세 이슈, 글로벌 긴장, 고금리 환경은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현금비중 유지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은 ‘수익을 쫓는’ 시기가 아니라, 손실을 통제하고 기회를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변동성 낮은 배당 중심 ETF와 현금 비중을 30~50% 유지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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