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형 ETF란 무엇일까요? 오늘은 대한민국에서 인기 있는 ETF인 금리형 ETF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금리형 ETF는 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제공하면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해지가 가능해서 인기가 좋은데요. 금리형 ETF에는 KOFR 금리 ETF와 CD 금리 ETF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비교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형 ETF : ETF 시장 상위 차지
대한민국 ETF 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ETF 중 4개가 금리형 ETF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3위는 우리나라 대표 주가지수인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 ETF, 5위는 미국의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 S&P500 ETF가 있습니다. 그리고 1, 2, 4, 6위를 차지하고 있는 ETF가 바로 금리형 ETF입니다.
금리형 ETF란?
금리형 ETF는 은행 금리에 투자하는 ETF로, 매일 시중 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를 계좌에 지급해주는 금융 상품입니다. 단리 대신 복리로 이자가 붙기 때문에 수익률이 극대화되며, 언제든지 패널티 없이 해지가 가능한, 매우 자유로운 투자 상품입니다. 모든 투자자에게 동일한 이율을 제공하므로 공평한 금융 상품이기도 합니다.
CD 금리형 ETF
CD 금리란?
CD 금리는 시중 은행들이 단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양도성 예금증서(CD)의 금리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은행 간에 주고받는 예금 금리로 생각하면 됩니다. CD 금리는 금융기관 간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금리이므로 매우 안정적입니다. 현재 CD 금리는 약 3.64% 수준입니다.
CD 금리형 ETF 특징
- 안정성 : 금융기관 간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금리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습니다.
- 수익성 : 매일 CD 금리 이자만큼 계좌에 이자가 지급됩니다.
- 실시간 확인 가능 : CD 금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OFR 금리형 ETF
KOFR 금리란?
KOFR 금리는 한국 무위험 지표 금리로, 국채 및 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RP 금리입니다. 정부가 보증하는 금리로, 조작 가능성이 없는 매우 안정적인 금리입니다. 현재 KOFR 금리는 약 3.27% 수준입니다.
KOFR 금리형 ETF의 특징
- 정부가 보증하는 무위험 지표 금리로 매우 안정적입니다
- 매일 KOFR 금리 이자만큼 계좌에 이자가 지급됩니다.
- CD 금리와 마찬가지로 실시간으로 금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리형 ETF 장단점 비교
금리형 ETF는 은행 금리에 투자하는 ETF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금융 상품입니다. 그렇다면 CD 금리형 ETF와 KOFR 금리형 ETF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CD 금리형 ETF 장점
-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율 : 현재 CD 금리는 약 3.64%로, KOFR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이는 금융기관 간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금리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복리 효과 : CD 금리형 ETF는 매일 이자가 복리로 계산되어 원금에 더해지므로, 장기적으로 볼 때 이자 수익이 극대화됩니다.
- 자유롭게 해지 가능 : CD 금리형 ETF는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유롭게 해지가 가능하여 유동성이 높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공평한 이율 제공 : 모든 투자자에게 동일한 이율을 제공하여, 우대 금리나 특별 조건 없이 공평한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안정성 : 신용등급이 높은 금융기관들이 발행하는 금리로, 금융기관 간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금리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CD 금리형 ETF 단점
- 과거 담합 논란 : 과거 CD 금리가 담합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어, 일부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신뢰성 문제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무혐의 처리되었으며, 현재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철저한 감독 하에 통제되고 있다고 합니다.
KOFR 금리형 ETF 장점
- 정부 보증 안정성 : KOFR 금리는 한국 정부가 보증하는 무위험 지표 금리로, 국채 및 통안증권을 담보로 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높은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정부가 직접 관리하고 보증하는 금리이므로, 경제 상황이 불안정해도 안정적인 금리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조작 불가능 : KOFR 금리는 조작 가능성이 없는 공정한 금리로, 금융 시장에서의 신뢰성이 매우 높습니다.
- 안정적인 수익률 : 현재 KOFR 금리는 약 3.27%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 안정적인 이자 지급 : 매일 KOFR 금리만큼 이자가 지급되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합니다.
KOFR 금리형 ETF 단점
- 상대적으로 낮은 이자율 : KOFR 금리는 CD 금리보다 낮은 약 3.27%의 이자율을 제공합니다. 이는 수익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 낮은 수익률 :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대신,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더 높은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시장 접근성 제한 : KOFR 금리형 ETF는 상대적으로 새롭게 도입된 상품으로,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정보 부족으로 인해 투자 결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금리형 ETF 투자 : 여유 자금으로 가볍게 시작하기
금리형 ETF는 여유자금을 관리하는 데 매우 적합한 투자 상품입니다. 여유자금을 금리형 ETF에 투자하는 이유와 그 장점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언제든지 출금 가능
금리형 ETF는 예금과 달리 언제든지 자유롭게 매수와 매도가 가능하여 필요할 때 쉽게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예금처럼 중도 해지 시 패널티가 없기 때문에, 자금이 필요할 때 불이익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복리 효과
금리형 ETF는 매일 이자가 복리로 계산되어 원금에 더해지므로 장기적으로 볼 때 이자 수익이 극대화됩니다. 또한, 모든 투자자에게 동일한 이율을 제공하여, 우대 금리나 특별 조건 없이 공평한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거래 편리성
금리형 ETF는 증권사 계좌를 통해 쉽게 매수와 매도가 가능하며,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이자가 계산되고 지급됩니다. CD 금리와 KOFR 금리는 네이버 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결론
금리형 ETF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금융 상품입니다. CD 금리형 ETF는 높은 이자율과 유동성을 제공하며, 과거 담합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반면, KOFR 금리형 ETF는 정부 보증으로 매우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며, 조작 가능성이 없는 공정한 금리로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춰 CD 금리형 ETF나 KOFR 금리형 ETF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저는 KOFR 보다는 CD 금리형 ETF가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둘 다 안정성은 확실한데 CD 금리형 ETF가 이자율이 더 높기 때문이죠.
CMA와 예금도 좋지만, 매일매일 이자를 주면서 동시에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CD 금리형 ETF에 현금을 보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연금저축 계좌에서도 활용한다면 세제 혜택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금리형 ETF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