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ETF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달러는 세계 기축통화이자 안전자산이라 많은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달러 예금, RP, 달러 ETF 등이 있는데, 이 글에서는 달러 ETF 종류를 알아보고, 국내 상장 달러 ETF와 해외 상장 달러 ETF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달러 ETF란?
ETF는 Exchange-Traded Fund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상장지수펀드”라고 해요. 달러 ETF는 “달러 환율 상장지수펀드”의 줄임말입니다. 즉, 달러 ETF는 미국 달러의 가치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쉽게 말해, 미국 달러의 가치가 오르면 수익을 얻고, 떨어지면 손실을 보는 투자 상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어떻게 작동하나요?
- 기초 자산 : 달러 ETF는 미국 달러와 관련된 다양한 자산에 투자합니다. 여기에는 달러 자체, 달러 선물, 달러 채권 등이 포함될 수 있어요.
- 투자 방법 :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투자할 수 있고,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어요.
- 수익 구조 : 달러 가치가 오를 때 수익을 얻습니다. 예를 들어, 1달러가 1,000원이었는데 1,100원이 되면 수익이 생기는 거죠.
왜 달러 ETF에 투자하나요? (달러 ETF 장점)
달러 투자는 여러 이유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입니다. 달러가 가진 장점은 아래와 같아요.
- 세계 기축통화의 안정성 : 미국 달러는 세계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기축통화입니다. 대부분의 국제 무역 거래와 금융 거래가 달러로 이루어집니다. 이로 인해 달러는 다른 통화보다 더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자산으로 여겨집니다.
- 안전자산 : 경제적 불확실성과 위기 상황에서 달러는 ‘안전자산’으로 간주됩니다. 투자자들은 경제 위기나 지정학적 불안이 발생할 때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달러를 매수합니다. 달러 투자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헤지(위험 회피)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 미국 경제의 강력함 :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대국으로, 경제 규모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이는 미국 달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미국 경제가 강력하게 유지되는 한, 달러의 가치도 강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요.
- 금리 차이로 인한 수익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글로벌 기준 금리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을 때, 투자자들은 달러 자산을 선호하여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환차익 : 달러 강세가 예상되는 시기에 달러에 투자하면, 달러 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외환 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한 투자 전략입니다.
-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 투자 포트폴리오에 달러 자산을 추가하면, 다른 자산군의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 시장의 하락이 예상될 때 달러에 투자하여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리스크가 분산되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달러 ETF 종류 7가지
달러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매매가 가능합니다. 현재 국내 상장된 달러 ETF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미국달러선물
미국달러선물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미국 달러의 미래 가격을 예측하여 투자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달러가 나중에 얼마나 가치가 있을지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죠. 은행에서 달러를 환전하여 예금하는 것과 비슷하지만, 실물 달러를 보유하지 않고 미래의 달러 가격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실제 환율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선물 가격이 더 크게 오르거나 내릴 수 있어요. 그래서 환율이 상승하면 더 큰 수익을, 하락하면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ETF는 하루하루의 수익률을 따라가므로, 시간이 지나면 실제 달러 가치와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괴리율이라고 합니다.
괴리율이 크면 고평가된 것이고, 작으면 저평가된 것입니다. 다만, 거래량이 많은 ETF일수록 괴리율이 적고, 거래량이 적은 ETF는 괴리율이 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종목 | 운용사 | 시가총액 | 1년 수익률 |
KOSEF 미국달러선물 | 키움투자자산 | 346억원 | 10.48% |
KODEX 미국달러선물 | 삼성자산운용 | 568억원 | 10.81% |
2.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 ETF는 달러 선물 지수의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ETF입니다. 달러 가치가 상승할 때 더 큰 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종목인데 반대로 하락하면 리스크도 두 배로 커집니다. 이 ETF는 레버리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단기 투자에 적합합니다.
종목 | 운용사 | 시가총액 | 1년 수익률 |
KOSEF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 키움투자자산 | 170억원 | 17.22% |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 미래에셋자산운용 | 89억원 | 17.17% |
KODEX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 삼성자산운용 | 382억원 | 17.23% |
3. 미국달러선물 인버스
달러 선물 지수의 역방향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입니다. 미국 달러의 가치가 떨어질 때 돈을 벌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반대로, 달러 가치가 오르면 이 ETF의 가치가 떨어져 손실이 생깁니다.
종목 | 운용사 | 시가총액 | 1년 수익률 |
KOSEF 미국달러선물인버스 | 키움투자자산 | 88억원 | -5.18% |
KODEX 미국달러선물인버스 | 삼성자산운용 | 418억원 | -5.29% |
RISE 미국달러선물인버스 | KB자산운용 | 62억원 | -3.44%(6개월) |
4. 미국달러선물 인버스 레버리지
미국달러선물 인버스 레버리지 ETF는 달러 가치가 떨어질 때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투자 상품입니다. 거기에 레버리지라서 수익을 두 배로 얻을 수 있지만, 두 배로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달러 가치가 1% 떨어지면, 이 ETF는 2% 올라가요. 그래서 수익이 더 커집니다. 반대로 달러 가치가 1% 오르면, 이 ETF는 2% 떨어지기 때문에 손실도 더 커집니다. 레버리지 ETF는 변동폭이 2배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종목 | 운용사 | 시가총액 | 1년 수익률 |
KOSEF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 키움투자자산 | 150억원 | -13.61% |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 미래에셋자산운용 | 248억원 | -13.02% |
KODEX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 삼성자산운용 | 1,364억원 | -13.45% |
5. SOFR 금리 ETF
SOFR 금리 ETF는 미국의 단기 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을 기반으로 한 투자 상품입니다. SOFR 금리는 미국에서 돈을 아주 짧은 기간(하루) 동안 빌려줄 때 받는 이자율인데요. 즉, SOFR금리 ETF는 은행들이 하루 동안 돈을 빌려주고 받는 이자에서 수익을 얻는 거예요.
마치 친구에게 하루만 돈을 빌려주고, 다음 날 조금 더 돌려받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하루 동안 돈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다음 날, 친구가 빌린 돈에 이자를 붙여서 돌려줘요. 여러 친구들이 매일 돈을 빌리고 돌려주는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여러분은 이 과정에서 나오는 이자를 계속 받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게 바로 SOFR 금리 ETF의 구조입니다.
SOFR금리는 미국 달러로 표시된 단기 대출의 이자율입니다. 미국 뉴욕 연준이 발표하는 금리로, 미국 달러로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금융 시장에서 표시되는 이율이라 달러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단기 금리 SOFR이 오르면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SOFR 금리가 내려가면 수익이 줄어들게 됩니다.
종목 | 운용사 | 시가총액 | 1년 수익률 |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 삼성자산운용 | 3,534억원 | 11.12% |
RISE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 KB자산운용 | 514억원 | 11.03% |
PLUS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 한화자산운용 | 82억원 | 11.31% |
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 미래에셋자산운용 | 3,822억원 | 10.92% |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 한국투자신탁운용 | 1,189억원 | 11.21% |
히어로즈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 키움투자자산운용 | 93억원 | 11.02% |
📌합성 ETF란?
위 ETF 종목들에 ‘합성’이라는 용어가 붙은 이유는 해당 ETF들이 실제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금융 파생상품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 단기 금리를 추종하는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습니다. 대신, 금융 기관과의 스왑(swap) 계약을 통해 SOFR 금리에 연동된 수익을 얻습니다. 실제 자산을 보유하면 보관과 관리 비용이 발생하는데, 합성 ETF는 이런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직접 보유하기 어려운 자산에 투자할 경우 이런 방식을 씁니다. 결론적으로, SOFR금리 ETF는 실제 미국 단기 금리를 보유하는 대신, 금융 파생상품인 스왑 계약을 통해 SOFR 금리에 연동된 수익을 추구합니다. 이로 인해 ‘합성’이라는 용어가 붙은 것입니다.
6. 미국달러단기채권 ETF
미국달러단기채권 ETF는 미국 정부가 발행한 단기 채권(만기가 1년 이하인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이 채권은 미국 달러로 발행되고 달러로 수익을 얻기 때문에 달러 ETF 종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처럼 간단하게 매매할 수 있고, 미국 정부가 발행한 채권이라 매우 안전한 투자로 여겨집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이 ETF의 가치도 오릅니다. 달러로 표시된 채권에 투자하여 이자 수익과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달러가 강세일 때 해당 ETF에 투자하면 좋습니다.
종목 | 운용사 | 시가총액 | 1년 수익률 |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 미래에셋자산운용 | 5,845억원 | 10.48% |
ACE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 한국투자신탁운용 | 122억원 | 10.66% |
7. KP달러채권 ETF
KP달러채권액티브 ETF는 국내 기관이 해외에서 발행한 외화표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이 채권들은 미국 달러로 발행되며, 일반적으로 높은 이자율을 제공합니다. 미국의 고금리 환경을 활용하여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하는데요.
예를 들어 이 ETF가 추종하고 있는 KIS KP달러채권 지수의 만기 보유 수익률이 5.52%인데, 같은 기업의 원화 채권보다 약 1.1% 높은 금리입니다. 특수은행채, 공사채, 신용등급 AA 이상의 회사채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안정적입니다.
또한, 달러로 발행된 채권이라 달러 ETF 종류 중 하나로 볼 수 있으며, 달러 강세 시 환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과를 추구하며, 익숙한 채권에 고금리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종목 | 운용사 | 시가총액 | 6개월 수익률 |
RISE KP달러채권액티브 | KB자산운용 | 566억원 | 7.31% |
해외상장 달러 ETF 소개
국내상장 달러 ETF가 한국거래소의 미국달러선물지수를 추종한다면, 해외 상장 달러 ETF는 DXY 선물을 추종합니다.
DXY는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을 기준으로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데요. 이를 기반으로 만든 선물을 추종하는 상품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해외상장 달러 ETF는 해외 거래소에서 매매를 해야 하므로 미국주식처럼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매매가 가능합니다. 서머타임 적용 시 거래 가능 시간은 밤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5시로 변경됩니다.
해외상장 달러 ETF는 달러로 환전해서 투자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달러가 강세일때는 UUP ETF와 같은 자산을 장기적으로 매수하는 것이 좋고, 달러 약세 조짐이 보이면 다른 주요국 통화를 적절히 배분해 보유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주요 종목 TOP3
주요 종목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겠습니다.
1. Invesco DB US Dollar Index Bullish Fund (티커 : UUP)
해외 대표적인 달러 ETF로, 달러 인덱스(DXY)를 추종합니다. 인베스코가 운용하고 있고요. 이 ETF는 주요 외화 대비 달러의 강세를 노리는 상품으로,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등의 통화 대비 달러 가치 상승 시 수익이 발생합니다. DXY를 추종하는 만큼 유사한 흐름을 보입니다. 하지만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2. WisdomTree Bloomberg U.S. Dollar Bullish Fund (티커 : USDU)
위즈덤트리가 운용하는 ETF입니다. 이 ETF는 미국 달러가 주요 외국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일 때 수익을 얻습니다. 유로, 엔화, 파운드화 등을 포함한 통화 바스켓을 대상으로 합니다. UUP와 유사하지만, 약간 다른 통화 구성과 관리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DXY가 유로 비중이 높다보니 이를 보완하기 위해 DXY와는 다른 비중으로 달러 가치를 측정하고 있어요. 호주 달러, 인도 루피, 한국 원 등 신흥국 통화도 비교군에 포함되어 있는 게 특징입니다.
3. Invesco DB US Dollar Index Bearish Fund (티커 : UDN)
인베스코에서 운영하고 있는 ETF입니다. DXY 지수를 반대로 추종하는 상품인데요. 이 ETF는 미국 달러가 주요 세계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일 때 수익을 얻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달러의 가치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입니다. 달러가 약세일 때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세금 비교
국내상장 ETF | 해외상장 ETF | |
증권거래세 | 비과세 | 해외 시장에 따라 다름 |
분배금 과세 | 15.4% (배당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 | 15.4% (배당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 |
매매차익 과세 | 주식형 ETF에는 없음 | 양도소득세 부과 (시세차익의 22%, 250만원까지 공제) |
금융종합소득과세 | 이자/배당 소득 합산 연간 2천만원 초과 과세 대상 | 미포함 |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 세금 부과 방식이 다릅니다. 따라서 달러 ETF를 투자할 때도 이러한 과세 부분을 중요하게 봐야 하는데요.
국내상장 ETF는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지만 배당소득세가 있고, 금융종합소득과세가 부과됩니다. 반면 해외 상장 ETF는 배당소득세를 부과하고, 매매차익도 250만원 초과 분에 대해서 22%를 과세합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달러 ETF 투자 주의사항
달러 ETF에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1. 환율 변동
달러 ETF의 수익률은 환율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달러 강세나 약세에 따른 환차익 또는 환손실을 예상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환율 변동을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관련 뉴스와 경제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DXY 지수를 통해 달러 흐름을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2. 수수료 및 비용
달러 ETF는 다른 ETF와 마찬가지로 운용 수수료와 기타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비용은 장기 투자 시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투자 전에 각 ETF의 총 보수(Total Expense Ratio, TER)를 확인하고,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 간 비용을 비교해야 합니다.
3. 괴리율
ETF의 시장 가격과 실제 자산 가치(Net Asset Value, NAV) 간의 차이를 괴리율이라고 합니다. 괴리율이 클 경우, ETF가 고평가 또는 저평가될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적은 ETF는 괴리율이 클 수 있으므로, 거래량과 괴리율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4. 투자 목적과 기간
달러 ETF는 단기 또는 중장기 투자 목적에 따라 다르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기 환율 변동을 이용한 투기적 투자와 장기적인 환헤지 목적의 투자는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자신의 투자 목적과 기간에 맞는 ETF를 선택하고, 필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합니다.
5. 국제 정세 및 지정학적 리스크
전쟁이나 군사 갈등이 발생하면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달러를 선호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했을 때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전쟁 발생 시 달러 강세를 예상하여 달러 ETF에 투자할 수 있지만, 전쟁이 장기화되거나 미국이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경우 달러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더불어, 미국과 다른 국가 간의 무역 갈등(예: 미국-중국 무역 전쟁)은 달러 가치에 영향을 미칩니다.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 달러가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달러가 약세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2018년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무역 갈등이 지속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져 달러 가치가 변동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 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달러 가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달러 ETF 투자를 할 때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러 ETF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달러를 그냥 환전한거랑 달러 ETF 사는 것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달러를 환전하면 실물 달러를 보유하게 되며, 직접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환율 상승할 때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이자를 받을 수 없고, 환전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반면, 달러 ETF는 주식처럼 매수하는 겁니다. 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형태로, 실물 달러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달러 가치에 투자한다고 볼 수 있죠. 환율 상승에 대한 환차익 및 ETF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달러 ETF도 운용 수수료가 발생하긴 하지만 저렴한 편입니다.
Q2. 달러가 많이 오른 상태에서 달러 ETF를 사면 손해일까요?
달러가 많이 오른 상태에서 달러 ETF를 매수하면, 환율이 더 상승할 여지가 적기 때문에 추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환율이 하락하면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달러가 이미 많이 오른 상태라면, 향후 환율 전망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경제 지표나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Q3. 달러 ETF는 왜 현물이 아니라 선물만 있나요?
달러 ETF는 주로 선물 계약에 투자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 때문입니다.
- 유동성: 선물 시장은 현물 시장보다 유동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ETF가 선물 계약을 통해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 관리 용이성: 현물 달러를 보유하려면 보관과 관리에 대한 비용과 리스크가 따릅니다. 반면, 선물 계약을 통해 투자하면 이러한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 레버리지 활용: 선물 계약은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어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효율성: 선물 계약을 이용하면 ETF가 목표하는 지수나 전략을 더 효율적으로 추종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상, 달러 ETF 종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달러 투자는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위치, 안전자산으로서의 특성, 미국 경제의 강력함, 금리 차이로 인한 수익, 환차익,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의 이유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다만, 달러 ETF에 투자할 때는 환율 변동, 수수료, 괴리율, 투자 목적과 기간, 경제 지표와 정책, 시장 변동성, 국제 정세와 같은 다양한 요소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이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야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