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ETF를 찾고 계신가요? 미국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IoT와 같은 첨단 기술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반도체 ETF는 개별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부담 없이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인데요. 이 글에서는 국내 상장 미국 반도체 ETF와 해외 상장 ETF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상장 미국 반도체 ETF
국내 상장된 미국 반도체 ETF는 아래와 같이 3 종목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해외 ETF에 비해 거래 편의성과 세금 혜택이 있습니다.
국내 상장 미국 반도체 ETF 종목 | 특징 |
KODEX 미국반도체MV ETF | 엔비디아, TSMC 등 AI 중심 SMH와 유사한 포트폴리오, AI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 |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나스닥 ETF | SOXX와 유사한 포트폴리오 |
RISE 미국반도체NYSE ETF | SOXX와 유사한 포트폴리오 |
1) KODEX 미국반도체MV ETF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SMH와 유사한데요. 엔비디아와 TSMC 같은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에 높은 비중(34%이상)을 두고 있습니다. AI 반도체 중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여 SMH ETF와 유사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 장점
- 분산 투자: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 AMD 등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개별 주식보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수익률: 2023년 상반기 기준, 수익률이 60% 이상으로 매우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장기적으로도 우상향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AI와 반도체 산업 성장에 직결: 엔비디아와 TSMC 같은 핵심 기업의 비중이 높아, 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때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단점
- 환율 변동성: 환노출 상품이므로, 달러 환율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할 수 있습니다
- 산업 집중 리스크: 반도체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해당 섹터의 하락 시 큰 손실을 볼 수 있으므로 포트폴리오 분산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AI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진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하지만, 환율 변동과 섹터 집중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2) TIGER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나스닥 ETF는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ETF는 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를 추종하며, 엔비디아(NVIDIA), AMD, 브로드컴, 퀄컴 등의 핵심 반도체 기업들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합니다.
1. 장점
- 성장성: AI,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 반도체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같은 AI 핵심 기업에 대한 비중이 커서, AI 붐의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 분산 투자: 시가총액 상위 30개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분산되며,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투자가 가능합니다.
- 높은 수익률: 최근 몇 년 동안 나스닥과 S&P 500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왔습니다. 특히 AI와 관련된 기술주들이 급등하면서 다른 지수 대비 성과가 돋보였습니다.
2. 단점
- 수수료: 연간 0.69%의 수수료는 다소 높은 편입니다. 장기 투자 시 비용이 누적될 수 있으므로 다른 ETF와 비교해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변동성: 반도체 섹터는 기술주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변동성이 큽니다.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ETF는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확신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수수료와 단기 변동성을 감안하여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3) RISE 미국반도체NYSE ETF
RISE 미국반도체NYSE ETF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요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이 ETF는 ICE Semiconductor Index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으며, 환헤지 상품으로 설계되어 있어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 변동이 작습니다. 이는 투자자에게 환율 변동 리스크를 줄이면서 반도체 섹터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1. 장점
- 구성종목: ICE Semiconductor Index에 포함된 미국 반도체 대표 기업 30개에 분산 투자합니다. 이는 팹리스, 파운드리, 후공정 등 반도체 밸류체인의 다양한 기업을 아우르며 반도체 산업 전반의 성장을 반영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 환헤지 효과: 원달러 환율 변동에 대한 영향을 줄일 수 있어, 환율 리스크를 피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합니다.
- 성장성: 반도체 산업은 AI, 자율주행, IoT 등 다양한 첨단 기술 산업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혁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ETF는 반도체 섹터의 성장세를 반영합니다.
2. 단점
반도체 섹터에만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반도체 시장의 변동에 따라 성과가 크게 좌우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RISE 미국반도체NYSE ETF는 낮은 비용으로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지만, 섹터 집중에 따른 리스크를 감수해야 합니다.
해외 상장 미국 반도체 ETF
해외 상장 미국 반도체 ETF로는 SOXX와 SMH가 있습니다. 두 ETF는 반도체 시장의 주요 기업에 투자하지만,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SOXX | SMH | |
운용사 | iShares (BlackRock) | VanEck |
구성 종목 개수 | 30개 | 25개 |
특징 | 다양한 반도체 기업에 분산 투자 | 엔비디아(NVIDIA), TSMC 등 대기업 집중 투자 |
운용 수수료 | 0.35% | 0.35% |
1) SOXX ETF
SOXX는 iShares에서 운용하는 ETF로, 퀄컴(Qualcomm), 브로드컴(Broadcom), 인텔(Intel) 등 다양한 반도체 기업에 분산 투자합니다. 이는 반도체 산업 전체에 대한 포괄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안정적인 분산 투자로 리스크가 분산되어 있으며, 반도체 산업 전체의 성장에 베팅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지요. 그러나 특정 AI 핵심 기업 비중이 낮아서 AI 주도 시장 변화에 따른 수익률 극대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SMH ETF
SMH는 VanEck이 운용하며, 엔비디아(NVIDIA)와 TSMC와 같은 AI와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대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AI 반도체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AI 시장의 급성장으로 SMH의 수익률이 SOXX를 능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수 기업에 집중 투자 하고 있어서 하락장에서의 리스크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3) SOXL ETF
추가적으로, SOXL ETF는 SOXX ETF의 3배 레버리지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상승장에서는 폭발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주의해야 할 점이 단기 상승장에서나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하락장에서는 큰 손실을 입을 위험이 크다는 점입니다. 최근 YTD 수익률은 2배 레버리지 ETF인 USD ETF보다도 낮습니다.
4) USD ETF
USD ETF는 SMH ETF의 2배 레버리지를 추종하며, 엔비디아와 TSMC 같은 AI 반도체 중심 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레버리지 ETF임에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AI 중심의 상승장에서 유리합니다. 다만, 변동성이 SOXL에 비해 낮아 단기 수익률 기대치는 다소 낮을 수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 ETF 투자 해외 VS 국내 비교
미국 반도체 ETF는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투자로, 엔비디아, TSMC 등 AI와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본인의 투자 전략에 따라 국내 상장 ETF 또는 해외 직접 투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국 ETF에 투자할 경우 해외 주식 계좌 또는 국내 상장 ETF를 통해 투자할 수 있으며, 각각 세금 혜택이 다릅니다.
해외 주식 계좌를 통한 직접 투자
해외 ETF에 직접 투자할 경우, 250만 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이 있지만, 이를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22%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양도소득세는 매매차익에 대해 부과되며, 분배금에 대해서는 15.4%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국내 상장 ETF 투자
국내 상장 ETF는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적용되지만, ISA 계좌나 연금저축계좌 등을 활용해 절세할 수 있습니다. ISA 계좌를 활용하면 5년 동안 비과세 한도 내에서 ETF를 거래할 수 있으며, 과세기준 초과분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가 적용되고요. 연금저축 또는 IRP 계좌를 통해 투자하면 추가적인 세금 혜택과 함께 장기 투자에 유리한 구조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구분 | 국내 상장 | 해외 상장 |
---|---|---|
거래 편의성 | 국내 계좌만으로 거래 가능, 원화 사용 | 해외 계좌 필요, USD로 거래 |
수수료 | 다소 높음 | 낮음 |
구성 종목 다양성 | 제한적 | 폭넓은 선택지 제공 |
환율 리스크 | 적음 | 높음 |
세금 혜택 | ISA, 연금저축 계좌 활용 가능 |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적용 |
결론적으로
미국 반도체 ETF에 투자할 때, 장기적인 성장성을 기대하면서 KODEX 미국반도체MV ETF와 같은 저렴한 운용보수를 가진 상품을 선택하거나, 환율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RISE 미국반도체NYSE ETF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세금 절감을 위해서는 ISA 계좌나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하여 국내 상장 ETF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섹터의 성장성과 세금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