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 ETF 종목을 찾고 계신가요? 은행주는 전통적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섹터 중 하나인데요. 비교적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대형 은행들은 꾸준한 이익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종목입니다. 이 글에서 미국 은행 ETF 종류 및 수수류 비교를 통해 어떤 종목들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미국 은행 ETF TOP 5
미국 은행주에 투자할 때는 여러 은행 주식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데요. 아래와 같이 미국 은행주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ETF 5가지를 모아봤습니다.
Financial Select Sector SPDR Fund (XLF)
XLF는 미국 금융 부문의 대표적인 ETF 중 하나로, 대형 은행, 보험사, 자산 운용사 등을 포함합니다. 1998년 12월 16일 처음 상장되었고, 운용사는 SPDR주요 종목으로는 버크셔 해서웨이, 제이피모건체이스, 비자, 마스터카드,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있습니다.
- 운용사 :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 상장일 : 1998년 12월 16일
- 운용자산(AUM) : 약 434억 달러 (2024년 8월 기준)
- 수익률 : 1년 수익률 25.97%, 3년 수익률 8.20%, 5년 수익률 11.31% (2024년 7월 기준)
- 수수료 (실부담비용) : 0.09%
SPDR S&P Bank ETF (KBE)
KBE는 다양한 규모의 은행들에 균등 가중치로 투자하는 ETF입니다. 대형 은행뿐만 아니라 중소형 은행에도 투자할 수 있어 더 넓은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05년 11월 8일 상장되었으며, XLF와 같은 운용사의 상품입니다. 실부담비용이 0.35%로 조금 높은 편입니다.
- 운용사: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 상장일: 2005년 11월 8일
- 운용자산(AUM): 약 32억 달러 (2024년 기준)
- 수익률: 1년 수익률 약 18% (2024년 기준)
- 수수료(실부담비용) : 0.35%
iShares U.S. Financials ETF (IYF)
IYF는 미국 금융 부문 전반에 투자하는 ETF로,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 자산 관리, 리츠(REITs) 등의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 ETF를 통해 금융 부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주당 가격이 $102.41로 조금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
- 운용사: BlackRock
- 상장일: 2000년 5월 22일
- 운용자산(AUM): 약 100억 달러 (2024년 기준)
- 수익률: 1년 수익률 약 20% (2024년 기준)
- 수수료(실부담비용) : 0.39%
Invesco KBW Bank ETF (KBWB)
KBWB는 대형 은행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KBW 나스닥 은행 지수를 추종합니다. 미국 내 주요 은행에 집중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 운용사: Invesco
- 상장일: 2011년 11월 1일
- 운용자산(AUM): 약 23억 달러 (2024년 기준)
- 수익률: 1년 수익률 약 16% (2024년 기준)
- 수수료 (실부담비용비율) : 0.35%
First Trust Nasdaq Bank ETF (FTXO)
FTXO는 나스닥 미국 대형 은행 지수를 추종하며, 기술적인 펀더멘털 지표에 기반한 전략적 접근 방식을 취하는 ETF입니다. 보다 기술적인 지표를 반영한 투자를 원한다면 이 ETF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주당 가격은 다른 은행 ETF와 비교했을 때 저렴한 편이지만, 수수료가 0.6%로 꽤 높습니다.
- 운용사: First Trust
- 상장일: 2016년 9월 20일
- 운용자산(AUM): 약 5억 달러 (2024년 기준)
- 수익률: 1년 수익률 약 22% (2024년 기준)
- 수수료 (실부담비용비율) : 0.60%
미국 은행 ETF 수수료 비교
종목 | 주당 가격 | 수수료 | 1년 수익률 |
XLF | $44.43 | 0.09% | 약 25.97% |
KBE | $53.48 | 0.35% | 약 18% |
IYF | $102.41 | 0.39% | 약 20% |
KBWB | $58.42 | 0.35% | 약 16% |
FTXO | $29.34 | 0.6% | 약 22% |
각 종목 별 주당 가격, 수수료, 1년 수익률은 위 표와 같습니다. 수수료는 XLF가 가장 저렴하고 1년 수익률도 높습니다. 주당 가격이 가장 높은 종목은 IYF인데요. 이 ETF는 미국의 대형 금융 회사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업들의 주가 자체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ETF 주당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내 상장된 미국 은행 ETF는 없나요?
미국 은행 ETF 직접 투자가 어렵다면 국내 상장된 미국 은행 ETF를 매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KODEX 미국S&P500금융 ETF는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ETF로, 미국 S&P 500 지수 내 금융 섹터에 속한 주요 기업들에 투자합니다.
이 ETF는 S&P 500 금융 지수를 추종하며, 미국의 대표적인 금융 회사들에 집중 투자하고 있지요. 투자 대상은 주로 대형 은행, 보험사, 자산 운용사, 그리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 회사들로 구성됩니다.
따라서, 미국 은행주에 투자하고 싶은데, 해외 직접 투자가 어렵다면 이 종목을 고려해 봐도 좋습니다.
주요 특징
- 기초 지수: S&P 500 금융 지수. 이 지수는 S&P 500 지수에 포함된 금융 섹터 기업들의 주가 변동을 반영합니다.
- 운용사 : 삼성자산운용
- 운용자산(AUM) : 약 306억원
- 상장일 : 2023년 3월 21일
- 수수료 (실부담비용) : 0.5449%
- 1년 수익률 : 약 30%
- 분배금 배당 주기 : 연 3회 (1월, 4월, 7월)
- 1주당 배당금 : 165원 (1년)
- 배당수익률 : 1.13%
KODEX 미국S&P500금융 ETF는 환헤지가 없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고려해야 합니다. 더불어 미국 경제와 금융 섹터의 경기 상황에 따라 ETF 수익률이 크게 변동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겠지요.
미국 은행 ETF 투자 시 주의할 점
은행주에 투자할 때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주의사항을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한데요.
1. 경제 및 금리 환경
- 금리 변동의 영향: 은행의 수익성은 금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 이자 수익이 증가할 수 있지만,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경우 대출 연체율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이자 마진이 축소될 수 있습니다.
- 경제 상황: 경제가 활황일 때는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지만,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면 대출 상환 불이행 증가와 같은 리스크로 인해 은행주의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규제 리스크
은행업은 정부 규제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새로운 금융 규제는 은행의 수익성을 제한할 수 있으며, 특히 대형 은행들은 더 강한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자본 요건 강화나 대출 기준 강화 등이 있습니다.
3. 배당 안정성
많은 투자자들이 배당 수익을 위해 은행주를 매수하지만, 경제 불황 시 은행들은 배당을 삭감하거나 중단할 수 있습니다. 배당 수익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배당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4. 재무 건정성
은행의 재무 건전성, 특히 자산 건전성 및 부채 구조는 매우 중요합니다. 부실 대출의 비율이 높아지거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과도할 경우, 은행의 재무 건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5. 지역적 리스크
- 미국 경제 및 정책 변화: 미국 은행에 투자하는 경우, 해당 은행이 위치한 지역의 경제 상황과 정부 정책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경제가 침체되거나 부동산 시장이 불황에 빠지면, 그 지역에 주로 대출을 제공하는 은행들의 부실 대출 비율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정부의 경제 정책(예: 금리 정책, 규제 정책)이 변화할 경우, 이는 직접적으로 미국 은행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글로벌 경제 상황의 영향: 미국 은행은 글로벌 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 국제 무역 갈등,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등의 요인은 미국 은행의 해외 거래, 외환, 국제 대출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 위기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국 은행들은 이러한 글로벌 경제적 충격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미국 은행 ETF의 포트폴리오 적정 비중은?
은행 ETF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때, 비중을 결정하는 것은 투자자의 리스크 선호도, 투자 목표, 그리고 현재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포트폴리오 적정 비중
- 10%에서 20%: 은행 ETF는 특정 섹터에 집중된 투자이므로, 포트폴리오의 10%에서 20%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금융 섹터가 경제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특정 리스크(예: 금리 변동, 규제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분산 투자 필요성: 은행 ETF 외에도 기술, 헬스케어, 소비재 등 다른 섹터에도 분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특정 섹터의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리스크 선호도에 따른 비중
- 보수적 투자자: 리스크를 덜 감수하고 싶다면, 은행 ETF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채권이나 안정적인 대형주에 더 많은 비중을 둘 수 있습니다.
- 공격적 투자자: 금융 섹터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믿고 리스크를 감수할 의향이 있다면, 20% 이상의 비중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3. 시장 상황에 따른 비중
- 경제 회복기: 금리 인상이 예상되거나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 때, 은행 ETF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은행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경제 불확실성 시기: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거나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은행 ETF의 비중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포트폴리오에서 은행 ETF의 비중은 일반적으로 10%에서 20% 정도가 적절하며, 투자자의 목표와 리스크 선호도에 따라 조정해야 합니다. 또,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유지하고, 다른 섹터와 자산군에 대한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