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형 ISA 수수료 비교를 정리했습니다. 현재 ISA 계좌에 투자중이시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이 바로 “수수료”입니다.
수수료는 장기적으로 투자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증권사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많은 증권사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수수료 인하 이벤트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똑똑한 투자자는 증권사 수수료 비교를 통해, 가장 저렴한 곳을 이용해야겠죠?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주요 증권사 7곳의 중개형 ISA 수수료 비교와 함께 진행 중인 이벤트 혜택까지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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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Individual Savings Account,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정부가 지원하는 절세형 투자 계좌입니다. 이 계좌를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발생한 수익에 대해 일정 한도까지 비과세 혹은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ISA 계좌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요.
- 신탁형: 예금 및 RP 중심, 안정형 투자에 적합
- 일임형: 자산운용사가 알아서 운용, 간편하지만 수수료 높음
- 중개형: 내가 직접 주식, ETF 등 다양한 자산을 매매 가능
그중 중개형 ISA는 직접 투자 가능한 유일한 ISA 계좌이며, 가입자의 80% 이상이 선택할 만큼 인기 있는 유형입니다.
중개형 ISA 주요 특징
중개형 ISA 계좌는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 운용 수수료 없음 (단, 매매 수수료는 있음)
- 국내 주식, ETF, 채권, 리츠, 파생상품 등 투자 가능
- 세제 혜택 적용 (일반형 200만 원, 서민형 4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 9.9% 저율 과세
- 손익 통산 혜택, 수익과 손실을 상계 처리하여 세금 절감 효과
- 향후 연금계좌로 이전 시, 추가 세액공제 혜택 활용 가능 (연간 세액공제 최대 300만 원 추가, 최대 공제 1,200만 원)
- 투자 상품 선택권이 넓음
- 매매 시점과 종목 선택을 스스로 조정 가능 -> 유연한 투자 가능
- 자율 출금 가능 : ISA -> 연금계좌 이전할 때 비과세 이월분 출금 자유
7대 증권사 중개형 ISA 수수료 비교 (2025년)
많은 투자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7대 증권사의 중개형 ISA 수수료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우대 혜택이 적용된 수수료입니다.
| 증권사 | 국내주식 매매수수료 | ETF/ETN 수수료 | 혜택 기간 |
|---|---|---|---|
| 삼성증권 | 0.0036396% | 0.0042087% | 평생 |
| 미래에셋증권 | 0.0036396% | 0.0036396% | 평생 |
| NH 나무증권 | 0.0043319% | 0.0049010% | 개설일로부터 12개월 |
| 한국투자증권 | 0.0036396% | 0.0042087% | 평생 |
| KB증권 | 0.0044792% | 0.0050483% | 평생 |
| 신한투자증권 | 0.0036396% | 0.0042087% | 평생 |
| 키움증권 | 0.015% | 0.015% | 수수료 이벤트X |
1) 삼성증권
- 기간 : 2025년 1월 1일 ~ 6월 30일
- 대상 : 기간 중 중개형 ISA 계좌 개설 고객
- 주식 수수료 : 0.0036396%
- ETF/ETN 수수료 : 0.0042087%
위 기간 동안 중개형 ISA 계좌 개설하는 고객에게 우대 수수료 혜택을 평생 지원하는 이벤트입니다.
2) 미래에셋증권
- 기간 : 2025년 12월 31일 이전 개설
- 대상 : 다이렉트 중개형 ISA 계좌
- 주식/ETF 수수료 : 0.0036396%
미래에셋증권은 12월 31일 이전까지 ISA 계좌를 개설하면 0.0036396%의 수수료 우대 혜택을 평생 지원합니다. 국내주식, ETF, ETN, 리츠 거래 모두 같은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더불어, ISA 계좌에 500만 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을 1~25만원 차등 지급하고 있습니다.
3) NH 나무증권
- 기간 : 2025년 2월 6일 ~ 2026년 1월 31일
- 대상 : 중개형 ISA 신규 계좌 개설
- 국내 주식 수수료 : 0.0043319%
- ETF/ETN 수수료 : 0.004901%
NH투자증권 (나무증권)도 2026년 1월 31일까지 신규 계좌 개설 고객들에게 수수료 우대 혜택을 주고 있는데요. 미래에셋, 삼성증권과는 다르게 개설일로부터 12개월 동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3월 31일까지 최초 계좌 개설 고객에게 투자지원금 1만 원을 준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4) 한국투자증권
- 기간 : 2025년 3월 31일까지
- 대상 : 2025년 1월 1일 개설 계좌부터 모두 반영
- 국내주식 수수료 : 0.0036396%
- ETF/ETN 수수료 : 0.0042087%
한국투자증권도 ISA 계좌 개설 수수료 우대 혜택 이벤트 진행중입니다. 이외에도 순입금 이벤트 (투자 지원금 지급), 순매수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KB증권
- 기간 : 2025년 3월 31일까지 (계좌개설일로부터 3개월안에 신청)
- 대상 : 중개형 ISA 계좌 개설
- 국내주식 수수료 : 0.0044792%
- ETF/ETN 수수료 : 0.0050483%
KB증권의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입니다. 또한, 계좌 개설하고 3개월 안에 신청해야 평생 수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답니다!
6) 신한투자증권
- 기간 : 2025년 12월 31일까지
- 대상 : 중개형 ISA 비대면 신규 개설 / 타사수관 고객
- 국내주식 수수료 : 0.0036396%
- ETF/ETN 수수료 : 0.0042087%
신한투자증권의 수수료 우대 혜택 이벤트 역시 12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수수료는 미래에셋/삼성/한투와 같습니다.
7) 키움증권
현재 키움증권은 중개형 ISA 계좌 개설에 대한 수수료 이벤트는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신규 계좌 개설 시 미국 주식 최대 5주를 증정하고요. 첫 거래 시 추첨을 통해 미국 주식 최대 5주를 줍니다. 더불어 운용사 ETF 거래 조건 충족시, 추첨을 통해 최대 14만원의 혜택이 있습니다. 수수료 우대 이벤트가 없는 게 조금 아쉽네요.
ISA 계좌 출금 방법과 수수료
ISA 계좌는 원칙적으로 개설 후 3년 이상 유지해야 비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수익 2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 금액 9.9% 분리과세)이 적용됩니다. 3년 이내 중도 해지하면 이러한 세제 헤택이 사라지고, 일반 과세(15.4%)가 적용되니 별일 아니라면, 3년 의무가입은 유지하시는 게 좋아요.
ISA 계좌 출금 기본 규정
3년 의무가입 이전에 출금하는 경우 ‘중도해지’로 간주되어 세금 혜택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출금은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사용하고 있는 증권사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 출금 신청 후 영업일 기준 2~3일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원금 인출 가능 여부
증권사/은행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찾아본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우리은행 같은 경우 납입원금 범위 내에서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지금까지 1천만 원을 넣었고, 수익이 100만 원 났다면, 1,100만 원을 전부 인출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원금인 1,000만 원에 대해서만 중도 인출 가능한 거죠.
하지만, 원금을 인출하면 다시 입금할 수 없기 때문에 납입한도가 줄어들어, 만기 시 세제 혜택에서 조금 불리할 수 있습니다.
ISA 계좌 출금 시 수수료는?
ISA 계좌에서 출금할 때 출금 자체에 대한 수수료는 별도로 부과되지 않습니다. 은행형이든 증권형이든 원금을 인출하거나 계좌를 해지할 때, 단순히 돈을 빼는 행위에는 수수료가 붙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죠.
마무리
이렇게 7개 증권사의 중개형 ISA 수수료 비교를 해봤는데요. 최저 수수료는 미래에셋, 삼성, 한국투자, 신한투자증권이고요. ETF까지 동일한 우대 수수료를 적용하는 곳은 미래에셋증권 한 곳뿐입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혜택 기간이 1년으로 짧은 게 아쉽고요. 키움증권은 수수료 혜택 이벤트 대신 미국주식 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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