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3가지를 비교하겠습니다. 월배당을 주고 있기 때문에 한국판 SCHD ETF로 불리는 종목들인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타미당, 에미당, 솔미당입니다.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란?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S&P 다우존스 인덱스 지수를 추종하며, 주로 높은 배당 성장을 자랑하는 미국 대형 우량주들로 구성된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ETF입니다. 이는 고배당으로 유명한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한국판으로, 국내 절세계좌에서도 매수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금융,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큰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주로 대형 블루칩 기업들로, 배당금을 지급한 이력이 길고 안정적이라 투자자들도 믿고 매수하고 있습니다.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장점
- 안정적인 수익 : 월배당을 받기 때문에 꾸준히 수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산업에 투자 :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다양한 산업에 걸쳐 분산 투자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습니다.
- 배당 재투자 : 배당금을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단점
- 낮은 성장성 : 고배당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고성장주의 급등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금리 상승 리스크 : 금리가 상승하면 배당주의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 성장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로 복리 효과를 누려볼 수 있습니다.
국내 상장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3대장
국내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3대장인 타미당, 에미당, 솔미당 각각을 비교해봤습니다. 현재 글을 쓰고 있는 2024년 8월 6일 기준입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타미당)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2023년 6월 20일 상장되어 이제 막 1년이 지났습니다. 1년 수익률은 14.81%를 기록하고 있고요. 어제 증시 폭락의 여파로 현재 가격은 11,700원입니다.
섹터 비중을 보면 산업재가 17.2%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헬스케어, 금융, IT입니다.
운용사 | 미래에셋 |
순자산 총액 | 1.15조원 |
실부담비용율 | 0.155% |
평균 거래량 | 87만 주 |
연간 분배율 | 3.94% |
최근 분배금 | 42원 |
현재가 (24/08/06) | 11,700원 |
미래에셋의 타미당은 순자산 총액과 평균 거래량이 압도적 1등입니다. 낮은 실부담비용율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아무래도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면 거래 비용이 적은 상품을 모아가는 게 장기적으로 이득이기 때문에 타미당이 그런면에서는 장점이 크다고 봅니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에미당)
ACE 미국배당다우존스는 2021년 10월 21일 상장되었습니다. 현재 가격은 11,845원이며 1년 수익률은 15.14%입니다.
에미당의 섹터 비중입니다. 금융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산업재, 에너지 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IT 분야가 8.3%로 낮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완하는 상품을 함께 모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운용사 | 한국투자신탁 |
순자산 총액 | 3,826억원 |
실부담비용율 | 0.179% |
평균 거래량 | 24만 주 |
연간 분배율 | 3.97% |
최근 분배금 | 44원 |
현재가 (24/08/06) | 11,845원 |
한국투자신탁에서 내놓은 에미당입니다. 순자산 총액은 타미당보다 낮지만, 연간 분배율이 가장 높습니다. 최근 분배금도 44원으로 가장 높습니다. 월배당 ETF에 투자하는 이유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얻으려는 목적인만큼 높은 분배금은 확실한 장점입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솔미당)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입니다. 에미당보다 1년 정도 늦게 출시되었는데요. 2022년 11월 15일 상장되었으며, 현재 1년 수익률은 14.79%입니다.
솔미당의 섹터 비중은 금융이 21.6%로 가장 높습니다. 뒤를 이어 산업재, IT,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등이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운용사 | 신한자산운용 |
순자산 총액 | 5,987억 원 |
실부담비용율 | 0.1713% |
평균 거래량 | 35만 주 |
연간 분배율 | 3.32% |
최근 분배금 | 38원 |
현재가 (24/08/06) | 10,730원 |
솔미당의 순자산 총액과 평균 거래량이 타미당보다는 낮고, 에미당보다는 높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최근 분배금이 38원으로 가장 꼴찌네요. 솔미당도 실부담비용율을 낮추는 추세지만 타미당에 비하면 큰 메리트가 없는 상황입니다. 수익률이 나쁜 건 아니지만 비용을 빼면 최종 수익률이 다소 낮아진다는 건 아쉽습니다.
어떤 ETF를 사야할까?
TIGER, ACE,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원조 SCHD의 차트를 통해 미래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SCHD는 상장 이래 꾸준히 우상향한 것이 포인트입니다. 코로나 시기에 일시적으로 하락하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상승하고 있지요. 따라서, SCHD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 성장과 높은 안정성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타미당, 에미당, 솔미당 3개 중 어떤 걸 사야할지 고민이 되실텐데요. 사실 같은 지수를 추종하고 있고, 배당률도 아주 크게 차이나는 게 아닙니다. 따라서 보수가 가장 저렴하고 시가총액이 높은 타미당이 가장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더불어, 절세 가능한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하면 세금 헤택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계획중이신 분들은 한번쯤 고려해 볼만한 종목입니다.
이상,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3가지 비교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