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수익률 80%가 넘는 ETF 종목이 있습니다. 주식 투자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ACE 차이나항셍테크” ETF인데요.
중국 주식하면 규제 리스크, 변동성 걱정부터 떠오르지만, 이 종목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대체 어떤 종목들이 포함되어 있길래, 이렇게 짧은 기간에 수익률이 폭등했을까요? ACE 차이나항셍테크 ETF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테크주의 반격! ACE 차이나항셍테크 ETF란?
요즘 중국 테크주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말,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게 바로 “ACE 차이나항셍테크 ETF”인데요. 이 ETF는 중국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인데, 쉽게 말하면 중국판 나스닥 100 ETF 과도 같습니다.
항셍테크지수란?
이 ETF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IT·테크 기업들을 모아놓은 항셍테크 지수(Hang Seng TECH Index)를 그대로 따라가는데요. 한국으로 치면 코스피 200 같은 지수인데, 차이점은 테크 기업 중심이라는 점입니다.
이 지수에는 AI, 클라우드, 전기차, 반도체, 전자상거래, 핀테크 등 중국 IT 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우리에게 익숙한 알리바바, 샤오미, 텐센트, 바이두 같은 기업들입니다.
ACE 차이나항셍테크 ETF 포함 종목,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들
이 ETF에 포함된 기업들은 주로 중국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핵심 기업들입니다. 대표적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센스타임(SenseTime): 중국 최대 AI 기업, 안면인식 기술로 유명함.
- 샤오미(Xiaomi): 스마트폰, 가전, IoT 생태계를 키우는 글로벌 기업.
- 알리바바(Alibaba):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클라우드 강자.
- 텐센트(Tencent): 위챗, 게임(리그오브레전드)으로 유명한 중국 IT 공룡.
- 바이두(Baidu): 중국판 구글, AI·자율주행 개발에도 적극적임.
- SMIC(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rnational Corp):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 비리비리(Bilibili): 중국판 유튜브,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
- 니오(NIO), 리오토(Li Auto), 샤오펑(Xpeng): 중국 전기차 대표 3사.
이렇게 중국을 대표하는 테크 기업들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게 이 ETF의 가장 큰 매력이죠. 개별 종목을 직접 사는 것보다 리스크는 줄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테크 산업에 한꺼번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겁니다.
1년 만에 80% 이상 상승한 이유는?
- 1개월 수익률 20.76%
- 3개월 수익률 22.76%
- 6개월 수익률 60.02%
- 1년 수익률 80.80%
ACE 차이나항셍테크 ETF의 수익률은 위와 같습니다. 1년 수익률이 무려 80%가 넘는데요. 최근 성과가 좋은 이유는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중국 기술주 반등 (정책 변화 & 경기 회복 기대)
중국 정부가 작년까지 강력한 빅테크 규제를 했었는데, 최근 들어 완화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알리바바, 텐센트, 메이투안 같은 대형 테크 기업들이 규제 부담에서 벗어나면서 주가가 반등했지요. 중국 경제도 조금씩 회복하는 기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2) 위안화 강세 & 외국인 투자 유입
최근 들어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국 금리 인상이 끝물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자금이 위험자산(신흥국 시장, 기술주 등) 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3) 테크/AI 산업 관련 기대감 증가
중국도 AI(인공지능) 산업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어서, 관련 기업들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등이 AI와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추진하면서 성장 기대감이 매우 커졌고요.
즉, 종합해보면 정책 완화 + 외국인 투자 유입 + AI 성장 기대가 맞물리면서 이 ETF의 수익률이 급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변동성 큰 중국 시장, 앞으로도 상승할까?
그렇다면 앞으로도 계속 이 ETF에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궁금하실텐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회는 있지만 리스크도 여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 시장은 정책과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무척 크기 때문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중국 테크주는 규제 리스크, 경기 둔화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져나갔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중국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지요.
특히 미국 금리 인상이 끝나간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신흥국(중국 포함) 시장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돈이 들어오면 주가는 자연스럽게 오를 가능성이 커지겠죠?
하지만 무조건 희망적으로만 생각할 수는 없는 게, 몇 가지 변수들이 있습니다. 특히 미중 관계와 미국 금리 정책이 가장 중요합니다.
- 미·중 갈등: 미국이 중국 테크 기업(특히 반도체·AI 분야)에 대한 제재를 계속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새로운 규제가 생기면, ETF에 포함된 기업들(알리바바, 바이두, SMIC 등) 주가가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미국 금리 변화: 미국이 금리를 낮추면 투자자들이 신흥국(중국 포함) 시장에 더 많은 돈을 넣을 수 있지만, 반대로 금리가 다시 올라가면, 투자금이 미국으로 빠져나갈 수도 있습니다.
- 중국 경기 회복 여부: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계속 내놓을지, 소비 회복이 이루어질지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현재 분위기는 긍정적이지만, 중국 시장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출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 미국과의 관계, 글로벌 투자 흐름, 이 세 가지를 꾸준히 체크하면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ACE 차이나항셍테크 투자 전, 체크해야 할 리스크
중국 테크주가 최근 반등하면서 관심이 커졌지만, 변동성이 큰 시장인 만큼 투자 전에 꼭 체크해야 할 리스크가 있습니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고,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까?
1) 중국 정부의 돌발 규제 가능성
국 정부는 언제든지 빅테크 규제를 다시 강화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알리바바와 텐센트 같은 기업들이 정부 규제로 큰 타격을 받았던 걸 생각하면, 정책 변화가 가장 큰 변수인데요. 중국 정부의 IT·AI·핀테크 관련 정책을 꾸준히 확인해야 하고, 규제 강화의 가능성이 보이면 비중을 조절하거나 분산 투자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미중 갈등과 글로벌 투자 환경 고려
미국이 중국 기업(특히 반도체·AI 기업) 제재를 계속하면, ETF에 포함된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신흥국(대만, 한국, 인도 등)에도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위안화 환율과 외국인 자금 흐름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에서 돈을 빼면서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안화가 강세인지 약세인지 체크하고, 외국인 투자 흐름을 살펴봐야 합니다. 미국 금리 인하가 가까워질수록 신흥국 투자 매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으니, 이때 투자 기회를 잡으면 좋습니다.
결론
✅ ETF 비중을 조절하며 천천히 접근하기
중국 시장은 기회도 크지만 변동성도 크기 때문에 한 번에 크게 투자하기보다, 시장 흐름을 보면서 나눠서 투자하는 게 좋음
✅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글로벌 테크 ETF도 함께 고려하기
예를 들어 미국 나스닥 100 ETF, 한국 반도체 ETF 등과 함께 투자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음
✅ 단기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인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기
단기적으로 출렁일 가능성이 있지만, 중국 테크 산업의 성장성을 믿는다면 장기적인 접근이 유리함
📌 “고위험·고수익”을 감수할 수 있다면, 신중하게 투자할 가치가 있는 ETF! 하지만 리스크도 분명히 존재하니까, 투자 전 꼭 위의 요소들을 체크하고 접근하는 게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ACE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A. 국내 증권사(키움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에서 ETF를 매수할 수 있습니다. ACE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된 ETF라서 국내 주식처럼 쉽게 거래 가능하죠.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종목 검색창에 “ACE 차이나항셍테크”를 검색하세요. 원하는 수량 입력 후 매수 주문 실행하시면 됩니다. 환전 없이 원화로 바로 투자할 수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Q2. ACE 차이나항셍테크 ETF와 비슷한 다른 종목은 뭐가 있나요?
A. ACE 차이나항셍테크처럼 같은 항셍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종목들이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증권사별 ETF 브랜드 차이일 뿐, 기본적인 투자 성격은 유사합니다. 실부담비용(ETF 수수료)가 다르니, 참고하셔서 투자하시면 됩니다.
| 종목명 | 운용사 | 실부담비용 |
|---|---|---|
| ACE 차이나항셍테크 | 한국투자신탁운용 | 0.8382% |
| KODEX 차이나항셍테크 | 삼성자산운용 | 0.4167% |
| TIGER 차이나항셍테크 | 미래에셋자산운용 | 0.2805% |
| RISE 차이나항셍테크 | 케이비자산운용 | 0.7323% |
Q3. 차이나항셍테크 ETF를 헷지할 수 있는 다른 종목은?
ACE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중국 테크주 중심이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리스크를 분산(헷지)할 수 있는 다른 ETF를 함께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헷지할 종목을 고를 때는 중국과 반대 성향을 가지거나, 변동성이 낮은 자산을 선택하는 게 핵심이죠.
| 추천 종목 | 이유 |
|---|---|
| 미국 기술주 ETF (나스닥 100, S&P500 관련) | 중국 기술주가 떨어질 때, 반대로 미국 기술주(애플, MS, 구글 등)가 오르는 경우가 많음. |
| 신흥국 대신 미국 달러 투자 (달러 강세 헷지) | 중국 경제가 흔들리면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달러가 강세가 되는 경우가 많음. 달러 ETF는 환율 변동에 대비하는 안전자산 역할을 할 수 있음. |
| 원자재 관련 ETF (인플레이션 헷지 & 중국 리스크 대비) | 중국 테크주가 흔들릴 때, 원자재(특히 금, 원유)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음. 중국 경제가 불안해지면 안전자산(금)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우도 많음. |
| 중국과 반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일본·인도 ETF |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대신 인도·일본으로 돈을 빼서 옮기는 경우도 있어서 분산 투자 효과가 있음. |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ETF 수수료 완벽 정리! 총보수·운용보수·실부담비용 차이와 확인 방법
👉트럼프 수혜주 ETF란? 지금 주목해야 할 정책과 종목 총정리
👉미국 은행 ETF TOP 5 : 종류 및 수수료 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