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멘붕! XRP ETF 10월로 연기, 불안과 기대가 동시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원래 8월 중 발표하기로 했던 XRP ETF 승인 여부를 오는 10월 말로 미룬다고 밝혔습니다. ETF는 코인을 직접 사고 보관하지 않아도 주식처럼 손쉽게 투자할 수 있게 만든 상품이기 때문에, 승인 여부는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사였는데요.

SEC의 이번 결정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공식 입장이지만, 시장에서는 단순한 행정적 절차 이상의 의미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많습니다.
일각에서는 SEC가 리플 관련 소송, 암호화폐 규제 방향성, 금융권과의 이해관계 등 여러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연기 결정은 투자자들에게 ‘아직 불확실성이 크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중입니다.

시장 반응, 3달러 지지선 붕괴

XRP 최근 5일 주가 변동 (원화 기준 1개 4,010원)

ETF 발표 연기 소식과 함께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다. XRP 가격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3달러 지지선을 내주고 2.9달러대까지 하락했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가격이 내려갔다는 사실보다,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커졌다는 데 있는데요.
특히 며칠 전 리플 측이 2억 개(약 6억 달러) 규모의 XRP를 정체불명의 지갑으로 이동시킨 사건이 있었죠. 이런 대규모 이동은 “혹시 곧 시장에 매도 물량으로 풀리는 건 아닌가?”라는 의심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곧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ETF 승인 지연”과 “대규모 물량 이동”이라는 두 가지 악재가 겹치며, 당분간 가격이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 변수, 은행 면허 발표도 10월

XRP 이벤트 타임라인
8월XRP 대규모 이동
8월ETF 승인 지연 발표
10월XRP ETF 최종 결정
10월리플 은행 면허 결과 발표 (예상)

10월을 중요한 시점으로 만드는 이유는 하나 더 있습니다. 리플은 지난 7월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은행 면허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이 결과 역시 10월쯤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은행 면허를 취득한다는 건 단순한 암호화폐 기업을 넘어, 공식 금융기관 수준의 신뢰를 확보한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리플이 은행 면허까지 갖추게 된다면, XRP는 해외 송금 전용 코인이라는 본래 목적에 더해, 실제 금융 시스템과도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이는 XRP의 가치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죠.

10월, 리플의 운명을 결정짓는 달

정리하자면, 리플(XRP)은 지금 가격 하락, ETF 승인 지연, 대규모 물량 이동이라는 악재를 동시에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10월에는 ETF 승인 발표와 은행 면허 결과라는 두 가지 중대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죠.
만약 두 가지가 모두 긍정적으로 결론 난다면, XRP는 제도권 금융에 본격 진입하며 가격과 신뢰도 모두 크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또다시 연기되거나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10월은 XRP에게 중요합니다. 향후 몇 년간의 진로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이 점을 기억하고,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휘둘리기보다 리스크 관리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겠습니다.

  • 단기 흐름은 하락세: 큰 이슈가 겹치면서 가격이 눌린 상황
  • 중장기 관건은 10월: ETF 승인 + 은행 면허 발표가 동시에 예정돼 있어서, 이때 결과에 따라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
  • 지금은 조심: 불확실성이 큰 만큼 “무리한 투자”보다는 관망이나 소액 분할 투자가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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