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ETF 사는법 쉽게 정리, 투자자들이 선택한 증권사는 어디?

ETF는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가 있습니다. 또, 국내 상장 ETF 중에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종목들이 있어요. 만약 해외 ETF에 투자하고 싶다면 직접 해외 상장된 ETF를 사는 방법이 있고, 그게 어렵다면 국내 상장된 ETF 중에서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사면 됩니다.

국내 상장된 해외 ETF 사는법

국내 상장된 ETF중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어 원화로 거래되는 ETF를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TIGER 미국S&P500’이나 ‘KODEX 미국나스닥100’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국내 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 계좌만 있으면 되고, 해외 주식 계좌를 따로 개설하거나 환전할 필요도 없습니다. 국내 주식/ETF와 동일하게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원화로 매매하면 됩니다.

장점

환전 없이 원화로 거래할 수 있으 편하고, 매매 차익에 대한 세금을 증건사에서 원천 징수하므로 투자자가 직접 신고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점

우선 해외 상장된 ETF에 비해 선택할 수 있는 상품 종류가 적습니다. 또 환헤지(환율 변동에 대한 위험 회피) 상품이 아니라면,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고요.

중요한 건 매매 차익과 분배금에 대해 모두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는 점. 이게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매매 차익이 배당소득으로 잡히면서 다른 금융소득과 합쳐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해외 ETF 직접 사는법

해외 ETF 사는법 두 번째 방법은 미국, 홍콩, 유럽 등 해외 거래소에 직접 상장된 ETF를 사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VOO(뱅가드 S&P 500)’, ‘QQQ(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등이 있습니다.

투자 방법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해외 주식 거래 약정을 등록해야 합니다. 또, 환전을 해야 하며, 해당 국가의 증시 개장 시간에 맞춰 거래를 해야 한다는 게 좀 불편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미국 증시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입니다. 예약을 해놓고 매수하는 게 좋겠죠?

장점

일단 전 세계의 다양한 ETF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게 선택권이 넓어지고요. 연간 매매 차익에 대해 기본 공제 250만 원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250만 원 초과분부터 양도소득세(22%)가 부과됩니다.

해외 상장된 ETF는 매매 차익이 금융소득으로 잡히지 않고 양도소득으로 분류되므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단점

외화 환전의 불편함, 거래 시간을 맞춰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고요. 투자자가 매년 5월에 직접 양도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절세를 위한 연금계좌에서 해외 ETF를 직접 투자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이지요.

구분국내 상장 해외 ETF해외 상장 ETF
거래 통화원화해당 국가 통화 (예: 달러)
필요 계좌국내 주식 계좌해외 주식 계좌
거래 시간국내 주식 시장 시간해외 주식 시장 시간
매매 차익 과세배당소득세 (15.4%)양도소득세 (22%)
매매 차익 공제없음연간 250만 원
세금 신고자동 원천 징수투자자 직접 신고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 (2,000만 원 초과 시)대상 아님
절세 계좌 활용가능 (ISA, 연금계좌)불가능 (PTP 종목 제외)
상품 다양성제한적매우 다양함

해외 ETF 사기 편한 증권사 TOP3

많은 증권사 중에서 해외 ETF 사기 편한 증권사 세 군데를 소개하겠습니다.

초보자라면 일단 아래 3가지만 체크하면 됩니다.

  • 수수료 우대해주는지
  • 원화결제 지원같은 편의 기능 있는지
  • 앱 기능이 원활한지

사실 ETF는 적립식 투자로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증권사 앱을 자주 볼 필요가 없습니다. 또 매수 매도를 자주 하는 것도 아니라서 수수료도 크게 차이가 나진 않아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증권사를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증권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TOP1. 토스증권

요즘 뜨고 있는 게 바로 토스증권입니다. 수수료도 저렴하고 커뮤니티(주식 게시판)가 잘 되어 있어서 투자자들끼리 소통이 활발합니다. 이게 토스증권의 차별화라고 할 수 있죠.

모바일 중심 서비스라서 특히 2030세대와 주식 초보자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브랜드명·제품명 검색, 직관적 종목 탐색, 깨끗한 차트 등 기존 증권사와 확연히 다른 UX도 강점입니다.

참고로,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은 다릅니다. ‘토스증권’에서 주식 및 ETF를 살 수 있어요. 종종 재미있는 이벤트도 하니 주식/ETF 초보자라면 토스증권이 제일 편할거라 생각합니다.

TOP2. 미래에셋증권

해외 ETF를 처음 시작한다면 미래에셋증권도 편합니다. 일단, 앱에 다양한 기능이 많아서 투자를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 많고요.

미국 배당 감면 서류도 앱에서 몇 번만 누르면 끝나요. 밤에 열리는 미국장도 체결·배당·환율 알림이 제때 와서 흐름을 따라가기 쉽습니다.

거래·수익·환전 내역이 자동으로 정리되니 다음 해 세금 정리할 때 편리합니다. 참고로 ‘TIGER ETF’는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그룹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만드는 상품입니다. 그래서 종종 이벤트도 여니까 관심을 가져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TOP3. 메리츠증권

마지막으로 메리츠증권입니다. 메리츠증권은 일단 ‘수수료 무료’인게 큰 장점입니다. 2025년 기준, ‘Super365’ 계좌 이용 고객에게 2026년 12월 31일까지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했습니다.

달러 환전 수수료도 100% 우대를 적용해 사실상 무료이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수료 등 유관기관 수수료까지 메리츠증권이 부담하는 파격적인 조건이에요.

투자자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비대면 계좌 개설도 급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기존에 쓰고 있던 증권사가 있다면 해외 ETF도 같이 사용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만약 새로운 계좌가 필요하다면, 개인적으로 토스증권,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이 가장 나아 보입니다. 비교해 보시고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 이번주 핫이슈

👉중개형 ISA 수수료 비교 2025 : 주요 증권사 7곳 분석
👉월배당 맛집! PLUS 고배당주 ETF 1억 굴리면 실제 배당금은 얼마?
👉JEPI와 JEPQ의 결정적 차이 3가지! 1억 배당금까지 비교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