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는 장점이 정말 많은 투자 수단입니다. 분산투자가 되고, 비용이 낮고,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죠.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ETF를 검색하는 순간부터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이름은 비슷하고, 추종 지수도 거의 같고, 종류는 끝없이 많습니다.
“결국 뭐가 좋은 ETF인지” 이 지점에서 대부분 막히게 되죠.
그래서 오늘은 비슷비슷한 ETF들 사이에서 ‘좋은 ETF’를 고르는 기준 6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00만 유튜버 박곰희TV에서 말하는 기준인데요.
알아두시면 ETF 투자에 유용할 것입니다.
좋은 ETF란 무엇일까?
ETF는 운용 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패시브 ETF (인덱스 ETF)
특정 지수를 정해 놓고 그 지수를 얼마나 정확하게 따라가느냐가 핵심인 ETF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지수를 이기는 패시브 ETF가 좋은 ETF가 아닙니다. 지수를 “잘 추종하는 ETF”가 좋은 ETF입니다.
액티브 ETF
종목명에 액티브가 붙은 ETF는 펀드매니저의 판단이 개입됩니다. 패시브ETF와는 다르게 벤치마크 지수를 이겨야 의미가 있는 거죠.
현재 국내 ETF 시장은 대부분 패시브 ETF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 말하는 기준은 인덱스 ETF에 최적화된 기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좋은 ETF 고르는 6가지 핵심 기준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높을수록 좋은 것 → 순자산, 거래량, 수익률
- 낮을수록 좋은 것→ 괴리율, 추적오차, 보수
이제 하나씩 자세히 보겠습니다.
기준1. 순자산 규모 – 클수록 좋다
ETF의 순자산은 “이 ETF에 얼마만큼의 돈이 모여 있는가”를 뜻합니다.
주식으로 치면 시가총액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순자산이 크다는 의미는 결국
- 많은 투자자가 선택했다
- 대표성이 있다
- 갑자기 사라질 가능성이 낮다
중요한 점은, 순자산이 크다고 수익률이 좋은 건 아닙니다.
하지만 초보자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고른 ETF, 시장에서 검증된 ETF라는 사실 자체가 리스크를 줄여주는 요소입니다.
잘 모를수록 “가장 큰 ETF, 가장 많이 알려진 ETF”가 오히려 정답일 수 있습니다.
기준2. 거래량 – 많을수록 좋다
ETF도 주식처럼 시장에서 거래됩니다.
즉,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만나야 거래가 성사됩니다.
그래서 거래량이 적은 ETF는 아래와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 원하는 가격에 바로 못 산다
- 조금 비싸게 사거나
- 조금 싸게 팔게 된다
이걸 슬리피지라고 하는데요.
물론 ETF에는 LP(유동성 공급자)가 존재해 호가를 채워주지만, 그래도 거래량이 많은 ETF가 훨씬 유리합니다.
거래량이 많다는 건 언제든 제값에 사고팔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기준3. 수익률 – 높을수록 좋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도 수익률은 미묘하게 다릅니다.
왜냐하면 운용 방식, 비용 구조, 복제 방식, 환율 처리 등 이런 차이들이 누적되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차이가 작아 보여도 장기로 갈수록 그 차이는 확실히 벌어집니다.
만약 아래처럼 같은 조건의 ETF라면
- 같은 지수
- 비슷한 순자산
- 충분한 거래량
수익률이 더 좋은 ETF를 고르는 게 맞습니다.
기준4. 괴리율 – 낮을수록 좋다
괴리율은 ETF에서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는 개념입니다.
- 실제 가치(NAV)
-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
괴리율은 이 둘의 차이를 말합니다.
ETF 안에 들어 있는 모든 자산의 가치를 합치면 ETF의 순자산가치(NAV)가 되는데요.
그런데 ETF는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가 되기 때문에 시장 가격이 NAV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차이가 바로 괴리율입니다.
✔ 괴리율이 높으면?
- 비싸게 사거나
- 싸게 팔게 됩니다
✔ 괴리율이 낮으면?
- ETF를 제값에 사고판다는 뜻입니다
아까 패시브(인덱스) ETF의 목적은 지수를 정확히 따라가는 거라고 말했죠. 그래서 괴리율은 낮을수록 무조건 좋습니다.
기준5. 추적오차 – 낮을수록 좋은
추적오차는 ETF가 기초 지수를 얼마나 정확히 따라갔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그래서 추적오차가 낮을수록 좋은 ETF라고 할 수 있죠.
예를 들어,
- 지수는 +20% 상승
- ETF는 +18% 상승
이 차이가 추적오차입니다.
괴리율이 시장에서 생기는 문제라면, 추적오차는 ETF 운용 자체의 문제입니다.
추적오차가 생기는 이유
- 운용 비용
- 복제 방식
- 환율 변동
- 배당 처리 방식
이건 요소들이 있지만 투자자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ETF 비교에서는 추적오차가 매우 중요한 기준입니다.
기준6. 보수 – 낮을수록 좋음
ETF는 주식이나 펀드보다 보수가 낮은 편이지만 ETF끼리 비교하면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0.1% 차이라도, 짧게 보면 별거 아니지만 5년, 10년, 20년 장기투자로 갔을 때 수수료도 복리로 쌓이기 때문에 큰 차이를 만들게 됩니다.
만약 같은 지수를 추종하면서, 같은 조건이라면 보수가 낮은 ETF가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이 기준에는 절대값이 없습니다. 순자산이 얼마 이상이면 좋다, 추적오차가 몇 % 이하면 좋다 이런 공식은 없는데요.
그냥 비슷한 종목 중에서 선택을 할 때, “이 중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표라고 생각해 주세요.
좋은 ETF를 고르는 기준은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이 6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 순자산: 클수록
- 거래량: 많을수록
- 수익률: 같다면 높을수록
- 괴리율: 낮을수록
- 추적오차: 낮을수록
- 보수: 낮을수록
ETF는 ‘이야기’가 아니라 ‘숫자’로 고르는 상품입니다.
이 기준만 잘 알고 있어도, ETF 선택에서 실수할 확률은 확실히 줄어듭니다.
다들 현명한 투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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