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 ETF하면 떠오르는게 바로 은행 ETF입니다. 현재 국내 상장된 인기 많은 은행 ETF 딱 2가지가 떠오르는데요.
바로 “KODEX 은행”과 “TIGER 은행고배당TOP10″입니다.
두 ETF 모두 월배당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분배금 수준, 수수료, 구성 종목 전략에서는 분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KODEX 은행 ETF와 TIGER 은행고배당TOP10 ETF를 핵심 항목별로 비교하며, 투자 목적에 따라 어떤 ETF가 더 적합한지, 그리고 1억을 투자했을 때, 실제 수익 기준으로 어떤 ETF가 더 유리한지 실전 투자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월배당 ETF 투자자라면 꼭 읽어야 할 비교 가이드,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KODEX 은행 VS TIGER 은행고배당TOP10 ETF 비교표
| 항목 | KODEX 은행 | TIGER 은행고배당TOP10 |
|---|---|---|
| 운용사 | 삼성자산운용 | 미래에셋자산운용 |
| 총보수(실부담비용률) | 0.3334% | 0.3934% |
| 현재가 | 8,750원 | 14,435원 |
| 배당일 | 월배당 | 월배당 |
| 배당수익률 | 7.09% | 5.54% |
| 1주당 배당금 | 620원 | 799원 |
| 대표 종목 |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카카오뱅크 등 |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 등 |
| 1억 투자 시 분배금(배당금) | 5,662,048원 | 4,292,170원 |
KODEX 은행 ETF
KODEX 은행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국내 대표 은행주 중심 섹터 ETF입니다. KRX 은행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에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전통적인 패시브 상품이죠.
2006년 상장 이후 20년 가까이 운용되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 3,238억 원 / 순자산 3,216억 원 규모를 기록 중입니다.
대표 구성종목으로는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카카오뱅크, 기업은행 등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연 1회 배당이었으나, 2024년 8월부터 월배당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TIGER 은행고배당TOP10 ETF의 월배당 구조가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삼성자산운용도 위기감을 느껴 전략을 변경한 것으로 보입니다.
KODEX 은행 ETF는 매월 말 3영업일 전까지 보유 시 분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TIGER 은행고배당TOP10 ETF
사실 TIGER 은행 ETF도 존재하지만, 굳이 이 글에서 비교 대상으로 ‘고배당TOP10’을 택한 이유는 최근 수익률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TIGER 은행고배당TOP10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월배당형 고배당 전략 ETF로, 기초 지수는 동일한 KRX 은행지수이지만, 단순 시가총액 가중이 아닌 ‘고배당 우선 전략’이 적용됩니다.
또한 기존 TIGER 은행 ETF가 분기 배당에 머물렀던 반면, 고배당TOP10은 2024년 1월부터 월배당으로 전환,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총보수는 KODEX ETF보다 소폭 높지만, 차별화된 전략과 빠른 성장세 덕분에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억 투자 시, 배당금 수익은 얼마일까?
그렇다면, 1억 원을 각 ETF에 투자했을 때 실수익은 어떻게 다를까요?
✅ 계산 조건
- 투자금: 1억 원
- 현재가 기준 주수: KODEX 11,429주 / TIGER 6,928주
- 1주당 연 배당금: KODEX 620원 / TIGER 799원
- 배당소득세: 15.4%
- 총보수(운용수수료) : KODEX 0.3334% / TIGER 0.3934%
✅ KODEX 은행 ETF 실제 배당금 수익
| 항목 | 값 |
|---|---|
| 예상 배당금(세전) | 11,429주 × 620원 = 7,088,000원 |
| 배당소득세(15.4%) | 1,092,552원 |
| 세후 배당금 | 5,995,448원 |
| 연간 수수료 비용 | 1억 × 0.3334% = 333,400원 |
| 실수령 합계 | 5,995,448 – 333,400 = 5,662,048원 |
✅ TIGER 은행 ETF 실제 배당금 수익
| 항목 | 값 |
|---|---|
| 예상 배당금(세전) | 6,928주×799원=5,539,472원 |
| 배당소득세(15.4%) | 853,902원 |
| 세후 배당금 | 4,685,570원 |
| 연간 수수료 비용 | 1억 × 0.3934% = 393,400원 |
| 실수령 합계 | 4,685,570−393,400=4,292,170원 |
✅ 실질 수익 비교 요약
| 항목 | KODEX 은행 ETF | TIGER 은행고배당TOP10 ETF |
|---|---|---|
| 세후 배당금 | 5,995,448원 | 4,685,570원 |
| 연 수수료 | 333,400원 | 393,400원 |
| 실수령 총액 | 5,662,048원 | 4,292,170원 |
| 실질 수익률 | 약 5.66% | 약 4.29% |
결론적으로, KODEX 은행 ETF는 배당금도 높고 수수료도 낮아, 실질 수익 기준으로 약 1.3배 이상 유리합니다.
수익률과 배당금 중심이라면 KODEX 은행 ETF가 더 나은 선택이죠.
하지만! TIGER 은행고배당TOP10 ETF는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 보험주도 포함하고 있어, 시장 흐름에 따라 더 높은 수익률을 낼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또한, TIGER ETF는 출시 9개월 만에 KODEX ETF의 순자산총액을 거의 따라잡을 정도로 성장세가 빠릅니다.
| ETF | 1년 수익률 |
|---|---|
| KODEX 은행 ETF | +17.57% |
| TIGER 은행고배당TOP10 ETF | +21.72% |
따라서, 고배당 은행 ETF에 관심 있다면, 투자금을 나눠서 KODEX와 TIGER 모두 분산 투자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월배당 흐름을 유지하면서, 각 ETF의 전략 차이를 활용한 분산 효과까지 누릴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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