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흐름 중심의 투자 전략, 요즘 가장 뜨거운 키워드 중 하나죠. 특히 매달 꼬박꼬박 ‘월급처럼’ 들어오는 월배당 ETF는 은퇴 준비자부터 직장인 투자자들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PLUS 고배당주 ETF는 높은 배당률과 안정적인 배당 지급 이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PLUS 고배당주 ETF에 1억 원 투자했을 때, 실제로 얼마의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는지 세금·수수료까지 감안해 구체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참고로, ETF는 분배금이 정확한 명칭이지만 좀 더 익숙한 ‘배당금’으로 표기했습니다.)
PLUS 고배당주 ETF란?
먼저 PLUS 고배당주 ETF가 어떤 종목인지 기본 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 정식 명칭: 한화자산운용 ‘PLUS 고배당주 ETF
- 상장 시점: 2012년
- 총 순자산: 약 6,800억 원 (2025년 4월 기준)
- 운용사: 한화자산운용
- 운용 전략: 국내 고배당주 중심 패시브 운용
코스피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30개 종목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삼성증권, 기아, 하나금융지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배당 종목을 중심으로 한 주식 배당 + 옵션 수익 혼합형 ETF입니다.
예전에는 연 배당이었는데 2024년 5월부터 월배당으로 전환이 되었고, 주당 배당금도 2025년 5월 기준 73원(월 분배금)으로 올랐습니다. 배당 성장률은 무려 15.9%에 달합니다.
예상 연 배당률(분배율)은 5.77%이며, 최근 주가 수익률도 아래와 같이 높은 편입니다.
- 1개월: 약 12.2%
- 3개월: 7.27%
- 1년: 18.79%
- 3년: 41.6%
- 5년: 136.5% (코스피200 대비 초과수익 약 90%P)
배당금을 바로 받지 않고 재투자하면 장기 수익률은 복리 효과를 통해 더욱 높아진다는 점! 이러한 매력때문에 많은 배당투자자들이 PLUS 고배당주 ETF를 담고 있습니다.
PLUS 고배당주 ETF 1억 투자 시 월 배당금은 얼마?
- 현재 주가 : 15,910원
- 1주당 월 분배금 : 73원
- 연 배당률 : 5.77%
- 실부담비용률 (총 수수료) : 0.3077%
- 세금 : 배당소득세 15.4%
위 조건으로 1억 투자 했을 때, PLUS 고배당주 배당금은 실제 얼마인지 계산하면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항목 | 계산 방식 | 금액 (원) |
---|---|---|
투자금액 | – | 100,000,000 |
매수 가능 주식 수 | 100,000,000 ÷ 15,910 | 6,285주 |
세전 월 배당금 | 6,285주 × 73원 | 458,805 |
배당소득세 (15.4%) | 458,805 × 0.154 | 70,667 |
수수료 (0.3077% 연 → 월환산) | 100,000,000 × (0.003077 ÷ 12) | 25,642 |
세후 월 배당금 | 458,805 – 70,667 – 25,642 | 362,496 |
1억 원을 투자하면 현재 가격으로 총 6,285주를 살 수 있고요. 배당소득세와 수수료를 제외하면 세전 월 배당금은 458,805원입니다. 여기에 배당소득세와 수수료를 빼면 세후 월 배당금은 362,496원입니다.
따라서 PLUS 고배당주 ETF에 1억 원을 투자하면, 1년에 4,349,952원의 순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PLUS 고배당주 ETF vs SCHD vs JEPI, 배당금 비교
이번에는 해외 고배당주로 유명한 SCHD와 JEPI와 PLUS 고배당주 ETF의 배당금을 비교해보겠습니다. 계산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투자 금액 : 1억 원
- 환율 : 1,422/USD
ETF | 세후 월 배당금 (KRW) | 수수료 | 지급 방식 |
---|---|---|---|
SCHD | 273,838원 | 0.06% | 분기 배당 |
JEPI | 534,225원 | 0.35% | 월배당 |
PLUS 고배당주 | 362,496원 | 0.3077% | 월배당 |
SCHD와 JEPI는 미국 상장 ETF로, 모두 배당소득세 15%가 적용됩니다. 수수료를 제외하고 계산한 세후 월 배당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SCHD는 연 4회 분기 배당을 실시하며, 이를 월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73,838원 수준입니다.
- JEPI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ETF로, 월 50만 원대의 높은 배당금을 제공합니다.
- 수수료 측면에서는 SCHD가 가장 낮고, JEPI와 국내의 PLUS 고배당주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 세금 측면에서 주의할 점
참고로, 미국 상장 주식에 투자할 경우, 두 가지 세금 항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 배당소득세 : 미국에서 15% 원천징수
- 양도소득세 : 1년간 매매차익이 25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22% 세율 적용 (직접 신고 필요)
이러한 세금 관리가 부담스럽다면, 절세계좌(연금저축계좌·IRP·ISA)를 통해 국내 상장 ETF인 PLUS 고배당주를 모아가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 연금저축계좌·IRP: 투자금의 일부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 제공
- ISA 계좌: 200만 원 비과세 한도 (서민형은 400만 원) + 초과분 9.9% 분리과세
결론
ETF 선택 시 단순 수익률뿐 아니라 세금과 운용 구조까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배당을 받을 목적이라면, 과세구조에 따른 실수령액 차이는 매우 커질 수 있습니다. 본인의 투자 목적과 계좌 상황에 맞춰 ETF를 현명하게 선택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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