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의 우량 배당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입니다.
국내 증시에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ACE, KODEX, SOL, TIGER 까지 4 종목이 상장되어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각 ETF에 1억 원을 투자했을 때 예상되는 연간 분배금(배당금)을 직접 계산해 보겠습니다.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란?
ACE, KODEX, SOL, TIGER 모두 다우존스 미국 배당 지수(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중에서 배당 성향이 높고 재무 건전성이 우수한 100개 기업을 골라 구성한 지수입니다. 주요 투자 섹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필수소비재(코카콜라, 펩시코 등)
- 헬스케어(존슨앤존슨, 머크 등)
- 금융(제이피모간체이스, 시티그룹 등)
- 에너지(셰브론, 엑슨모빌 등)
- 산업재(3M, 유나이티드파셀서비스 등)
매 월마다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배당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국내 상장 종목별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종목명 | 운용사 | 수수료 |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 한국투자신탁운용 | 0.1502% |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 삼성자산운용 | 0.2385%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 신한자산운용 | 0.1679%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 미래에셋자산운용 | 0.1268% |
최근 1년 분배금 지급 현황
각 종목 별 배당수익률과 1주당 분배금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해외주식형 ETF이기 때문에 미국에 15% 세금을 먼저 원천징수하고 나서 분배금이 지급됩니다.
종목명 | 주가(원) | 1주당 분배금(원) | 최근 배당수익률 |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 12,020 | 451 | 3.75% |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 10,170 | 352 | 3.46%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 10,845 | 407 | 3.75%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 11,835 | 442 | 3.73% |
1억 투자 시 예상 연간 분배금
연간 분배금은 최근 월 분배금을 기준으로,< 연간 분배금 = (월 분배금 × 12개월) × 보유 좌수> 공식으로 계산합니다.
먼저 1억 원을 투자했을 때 매수 가능한 좌수를 구하고, 이를 월 분배금의 12배와 곱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경우 최근 연 분배금이 451원이며, 주가는 12,020원입니다. 1억 원으로 매수 가능한 좌수는 8,318좌이고, 연간 분배금은 451원X8,318좌 = 3,750,418원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4 종목의 분배금을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종목명 | 주가(원) | 1좌당 연 분배금(원) | 보유 좌수 | 연간 분배금(세전) |
---|---|---|---|---|
ACE | 12,020 | 451 | 약 8,318좌 | 약 3,750,418원 |
KODEX | 10,170 | 352 | 약 9,829좌 | 약 3,458,608원 |
SOL | 10,845 | 407 | 약 9,217좌 | 약 3,748,319원 |
TIGER | 11,835 | 442 | 약 8,448좌 | 약 3,734,016원 |
즉, 1억 원을 투자하면 종목 별로 연간 약 350만 원~380만 원대의 분배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분배금에 대해 국내 배당소득세(15.4%)가 적용되므로, 실제 수령액은 아래와 같이 달라집니다.
종목명 | 세후 연간 분배금 |
---|---|
ACE | 약 3,172,104원 |
KODEX | 약 2,926,934원 |
SOL | 약 3,171,228원 |
TIGER | 약 3,158,123원 |
큰 차이는 아니지만,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더 받는 종목을 선택하는 게 낫겠죠?
참고로, 연금 계좌에서 해당 종목을 투자하면 원래는 미국에 냈던 세금 15%를 환급해주고 나중에 연금 수령시 3.3~5.5% 연금소득세 과세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정부가 이러한 혜택을 없앤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절세 혜택을 받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연금계좌 세금 혜택이 사라졌다고 해서 ETF의 본질적인 투자 가치가 사라진 건 아니지만, 세금 절감 효과를 노리고 들어갔던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이 크게 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세금 절감형 상품’이 아니라 ‘안정적인 달러 현금흐름 상품’으로 보고 접근하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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